샤넬, 카르티에 등 해외 명품 브랜드 귀금속을 모조한 '짝퉁' 제품을 제조해 원래 가격보다 5∼6배 비싸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이모(59)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씨 등은 2016년 6월부터 부산에서 귀금속 가공공장을 차린 뒤 샤넬, 카르티에, 구찌,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짝퉁' 귀금속 제품을 제조해 팔아온 혐의다.
이들이 만든 짝퉁 제품은 일반인은 진품 여부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명품 브랜드 귀금속 제품을 똑같이 모조하거나 기존에 만들어진 금팔찌 등에 명품 브랜드를 각인하는 수법으로 짝퉁 제품을 만들었다. 원래 120만원인 8돈짜리 18K 금팔찌에 카르티에 로고를 각인해 명품으로 둔갑시킨 뒤 6배 이상 비싼 750만원에 판매하는 식이었다. 경
경찰은 짝퉁 귀금속 판매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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