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정보사령부가 주둔했던 곳으로, 정보사 이전 뒤에도 관통하는 도로가 없었던 수도권 전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사이에 터널이 내년 2월 개통된다. 터널이 뚫리면 출퇴근 때 25분여가 걸리던 해당 구간 이동 시간이 5분으로 크게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 서초구는 2015년 시작한 서리풀터널이 내년 2월 정식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의 길이는 1280m 정도다. 터널 구간 360m, 옹벽 구간 150m, 나머지 기존 도로 정비 구간 770m로 이뤄져 있다. 터널 내부에는 왕복 6차로와 함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설치된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투명 방음벽으로 차로와 구분될 예정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강남권에서 동~서로 이동하기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는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의 국군정보사령부 때문에 인해 길 중간이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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