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늘(9일) 서울시가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진원지로 안성시 공도읍의 한 농장을 지목한데 대해 "안성농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가 광진구청내 자연학습장에서 사육하던 닭에서 지난 5일 AI가 발병한 원인으로 안성 공도의 한 농장을 지목하고 있으나 문제의 안성 농장에 대해서 지난달 1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농장에서 성남 모란시장으로 출하된 닭과 오리는 지난달 9일과 14일분으로 서울 광진구 AI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은 닭과 오리를 병행해 사육하는 농장으로 AI 바이러스 특성상 닭
의 경우 잠복기가 수시간에서 최대 3일 정도에 불과해 서울시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
다"며 "지난 7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이 AI로 집단 폐사하기까지 주기적인 예
찰을 벌였으나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을 들렀는데, 성남 모란시장 등 3곳에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AI의
잠복기간은 7~10일, 넓게 잡으면 3~21일로, 안성 농장이 감염경로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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