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성공방정식, 지방으로 확산...'희소성' 더해
높은 상징성으로 랜드마크 효과를 과시하는 서울 지역 단지들의 사례를 지방 신규 분양으로 옮기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며 집값 상승폭이 높다. 실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2015년 8월 입주)’의 경우 부동산114 기준 현재(2월)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4919만원으로, 서울 용산구 평균(2828만원)보다 2배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이러한 초고층 아파트들은 뛰어난 가격상승력과 더불어 실제 입주민들의 주거선호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초고층 아파트는 중심업무지구 또는 상업지구가 몰려 있는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층수가 높아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희소성까지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강원도 춘천시에서 초고층(38층)으로 조성된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2015년 11월 입주)’의 3.3㎡당 평균매매가는 845만원으로 춘천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한 것은 물론, 춘천시 평균매매가(608만원)를 크게 상회한다.
이렇다 보니 최근 한화건설이 오는 3월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1102번지에서 분양 예정인 ‘익산 부송 꿈에그린’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남다르다.
더욱이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우선 주변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관문도로인 무왕로가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익산역, 익산시청,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는 마동·중앙동·남중동·신동 등 구도심 권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와 자동차로 20분 거리 이내에는 익산고속터미널을 비롯해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도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익산시 신 주거중심인 부송·어양동 생활권에 있어 주변 생활·환경 및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