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로 취업하는 청년에게 전기자동차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을 벌입니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데, 어떤 성과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년들에게 전기자동차의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청년드림카' 사업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부산권 산단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3년간 전기 자동차 월 임차료가 지원됩니다.
▶ 인터뷰 : 이윤재 / 부산시 일자리창출 과장
- "청년들의 자부담은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월 부담하게 되고, 나머지 월 35만 원 정도를 국가와 시에서 부담해…."
이번 사업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는 서부산권 산단 지원과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행안부가 주최한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사업비는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국비를 받아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에 상당 부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서부산권에 비어 있는 일자리 수만 4,699개가 있다고…. (이런)고용 시장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산청춘드림카' 신청 절차와 임대료 지원 규모 등 세부 실행 안은 다음 달 공고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