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층 아동 1천명에 한우반찬 제공

서울시는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1000명의 밥상에 1등급 한우고기 반찬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계속된다.
시는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 먹을 수 있도록 월 1회(1인 100g상당) 한우 1등급 이상의 국거리,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 한우곰탕 등을 식재료로 제공한다.
한우나눔 대상은 복지시설 중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50%이상인 곳을 각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시는 대상 추천, 식품검수를 담당한다. 전국한우협회는 연 5000만원 상당의 한우 물품을 제공하고 배송을 담당한다. 고기는 올해 12월까지 우선 공급한다.
시와 전국한우협회는 첫 사업으로 지난 2월 설을 맞아 한우가 들어간 떡국을 먹을 수 있도록 22개 복지시설 1043명에게 한우 국거리 부위인 양지를 배송한 바 있다.
한편 시와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우리축산물 안심지킴이단(29명) 운영에도 협력해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한우 생산농가를 돕는 도·농 상생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제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