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에 이번 주말에도 나들이 계획 취소한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미세먼지 예보에도 오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최도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미세먼지 내일예보는 다섯번 중 1번꼴로 빗나갔는데요. 전체 예보 오보율은 14.8%로, 그나마 '오늘 예보’는 10번 중에 1번만 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건 '미세먼지 예보'가 아니라 '미세먼지 중계' 아닌가요?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팬이 던진 오물세례에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이대호 선수의 등 쪽으로 무언가 날아옵니다. 이 선수의 등을 맞힌 이 물건, 치킨 쓰레기였는데요. 이대호 선수는 오물이 날아온 쪽을 잠시 응시하다 자리를 떠납니다. 이날 롯데는 경기에서 지면서 7연패를 당했는데요. 속상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잘못된 팬심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의도적으로 낮췄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소비자 6만3천여 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원고 1인당 20만 원, 총 127억5천여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건데요. 애플은 지난해 불시에 스마트폰이 멈추는 것을 막기 위해 고의로 배터리 기능을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2014년 5만 5천명이 참여한 신용카드 3사의 정보유출 소송 이후 최다 인원이 참여한 소송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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