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회사 직원인 용의자 허씨가 훔쳤던 수송 차량은 찾았지만 허씨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허씨가 산 것으로 보이는 외제 중고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의자 허씨가 몰고 달아났던 현금 수송 차량입니다.
자루에 돈을 넣어 뒀던 승합차 뒷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경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이 차량을 찾았지만 이미 허씨는 돈을 모두 가지고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또 허씨가 몸담았던 경비업체를 상대로 사기와 횡령 등 전과가 무려 16범인 허씨를 고용한 이유에 대해서 조사중입니다.
경비업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거나 형 집행이 종료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호송 업체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비업체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 경비업체 관계자
- "말씀 드릴게 없네요."
경찰은 용의자 허씨가 범행 당일 7천만원을 주고 외제 중고차를 샀다는 신고에 따라 이 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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