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사한 봄꽃 축제가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곳곳에 가볼 만한 봄꽃 나들이 장소를 이재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활짝 핀 꽃 사이를 거니는 시민들은 포근한 4월의 봄날을 만끽합니다.
▶ 인터뷰 : 진민영 / 대전시 산성동
- "날씨가 풀려서 꽃이 많이 폈잖아요. 남자친구와 와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꽃도 예쁘게 펴서…."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입니다.
자줏빛으로 물든 진달래 동산도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봄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고, 포근한 날씨 속에서 봄의 여유도 즐겨봅니다.
▶ 인터뷰 : 김인숙 / 경기 부천시
- "봄 축제할 때마다 항상 왔었어요. 굉장히 좋아해서 왔는데 이번에도 너무 예뻐서 손녀와 딸과 같이 추억도 만들고…."
안양 충훈 벚꽃 축제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고, 경기도청에서도 13일부터 사흘간 벚꽃 낭만산책 축제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 덕에 개화기가 축제 시기와 맞지 않는 곳도 더러 있어 미리 확인해 보고 계획을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