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시내버스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는 등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30분께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울산 동구에서 남구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현대차 울산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43명 중 이모 씨(40)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다른 승객들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시내버스가 차선 변경을 하는 승용
아산로는 울산 도심과 미포공단을 연결하는 도로로 대형 화물차와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평소에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도로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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