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2명의 앗아간 울산 시내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여겨지는 운전자 윤 씨의 승용차 후방 블랙박스가 인터넷에 공개 됐습니다.
이 영상에서 윤 씨의 승용차 추정 차량은 갑자기 방향을 무리하게 틀어 차선을 변경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차량은 시내버스와 부딪칩니다. 충돌한 시내버스는 도로 옆 담벼락을 들이받고 전도됩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승객 39명 중 이 모와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나머지 버스 운전자 양모(50)씨 등 31명은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울산동부경찰서는 어제(5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윤 씨를 긴급 체포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이날 오전 9시 28분경 울산 북구 염포동 아산로를 달리던 133번 시내버스 앞으로 갑작스럽게 차로를 변경해 시내버스의 앞 부분과 충돌하면서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에 공개된 윤 씨의 승용차 후방 블랙박스에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내용과 일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