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윤서인이 자신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서인은 오늘(6일) 페이스북에 "저 안 죽었습니다. 저 음주운전 안 했습니다. 저 출마 안 했습니다. 저 미투 안 떴습니다"라고 말하며 사진을 한 장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윤서인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것이 담겼습니다. 윤서인은 "근데 내가 왜 저기에 있는지 이제는 나도 모르겠어. 이상하게 한국에만 오면 참 피곤해.. 가끔은 뭔가 그냥 꿈꾸는 기분이야"라며 자신이 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서인은 모른다고 했지만 그가 검색어 1위에 등극한 이유는 바로 윤서인의 SNS 글 때문. 윤서인은 어제(5일) 미투 폭로로 10년 전 스태프를 성추행한 일이 밝혀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생민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윤서인은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S클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와장창 몰락했네"라면서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라고 김생민을 비판했습니다.
윤서인은 김생민 저격에 앞서 SNS에서 숱한 논란을 몰고 왔습니다. 그는 SNS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상처 받은 단원고와 소녀상을 조롱하고 소녀시대를 성적 희화화하는 등 여러 논란을 일으켜왔으며 최근에는 한 매체에서 연재 중인 ‘윤서인의 미펜툰’에서 성폭행범
이에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서인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언이 올라와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만화가가 어떤 내용의 만평을 그리느냐는 예술의 자유 영역”이라면서도 “명예훼손죄는 처벌받을 수 있다”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