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중시장 화재 사건의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의 한 사찰에서는 불이 나 건물 일부와 야산이 탔고, 경기 광주시의 한 영화관에서는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관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희뿌연 연기를 향해 연신 물줄기를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대구 연경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찰 일부와 야산 0.01ha가 타 6,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남가좌동 서중시장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서중시장 안 점포에 불을 질러 6곳을 태운 혐의로 74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서 "폐지를 줍지 못하게 해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두운 극장 안 관객석 주위로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영화관 3층 상영관에서 천장 마감재 10여 장이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관람객 10명이 얼굴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상영관에는 관람객 40여 명이 영화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출처 : 대구 북부소방서
경기 광주소방서
인스타그램(zini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