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인천의 한 여고생이 동급생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께 인천 모 고등학교 1학년생 A양(15) 부모는 "딸이 친구들을 만나러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며 112에 가출 신고를 했다.
경찰은 20분 뒤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거리 한 건물에서 A양을 찾았다.
A양은 경찰관에게 "친구들이 화해하자고 해서 만났는
A양은 당일 중학교 친구 등 동급생 4명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는 혼자 있었다.
경찰은 A양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내용을 추가로 조사한 뒤 동급생들을 상대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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