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2)일 매일경제는 조양호 한진그룹 차녀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와의 회의에서 광고 팀장에게 물을 뿌린 의혹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한 회의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광고대행사 팀장이 조 전무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A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게재됐다 곧바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 있는 병을 던졌는데 안 깨졌다. 그러자 분이 안풀려 물을 뿌렸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른바 '갑질' 피해를 입은 A업체가 오히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에게 사과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에 따르면 A업체 사장이 대한항공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A업체는 공식적으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담당팀에게 확인했지만 (정확히) 말을 해주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시 A업체에 영국 광고를 위해 여러 곳을 찍어오라고 주문했는데 제대로 찍
이달 초 이른바 '땅콩회항'의 당사자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 장녀 조현아 씨는 사건 3년 4개월 만에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