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여만에 또 다시 강도질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9일 "준 강도 혐의로 장모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께 남원시 동충동 한 음식점에서 주인 A씨(62·여) 호주머니에 있던 현금 7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강하게 저항했지만 장씨에 밀려 주방 바닥에 넘어졌다. 장씨는 A씨가 손목에 차고 있던 금팔찌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음식점 주변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인근 모텔에서 장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강도상해 등 전과 45범인 장씨는 3월 중순 출소한 뒤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한
장씨는 경찰에서 "돈만 빼앗으려고 했는데 여주인이 고함을 질러 밀쳤다. 순간 금팔찌도 눈에 들어와 빼앗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가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
[남원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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