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에서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남 청양에 거주하는 여성 A(62)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지난 20일 사망했다.
A씨는 밭농사,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서 치료를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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