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부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때 종이컵, 일회용 접시 등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부 회의나 행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이나 접시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컵이나 접시로 바꾼다.
회의나 행사에서 많이 나눠주던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 사용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점차 줄여나갈 예정이다. 시는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를 사용하지 않도록 산하 사업소 29곳과 직속기관 7곳에는 6월까지, 자치구와 주민센터에는 연말까지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투자출연기관 22곳에는 내년 연말까지 설치를 목표로 동참을 촉구한다.
직원들에게는 테이크아웃 커피도 되도록 사지 않고,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회의, 행사가 많은 시 본청에는 구내식당 등에 다회용 컵 500개와 보온통을 비치한다.
시는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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