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 남북한 지식재산권 제도 교류 제안

대한변리사회가 남북한의 지식재산권 제도의 교류를 제안했다
대한변리사회는 27일 오전 성명과 논평을 내고 남북 지식재산권의 상호 인정과 통합모델 준비를 위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리사회는 성명과 논평을 통해 "지식재산권 교류는 경제교류에 앞서 진행되는 선결과제이지만 그 동안 특허 등 지재권의 출원조차 허용하지 않는 단절 그 자체였다"라고 전하며 "남북이 지식재산권을 상호 인정하고 등록과 권리행사를 서로 허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리사회는 "우선 남북한이 기존에 가입한 국제조약의 준수를 천명하는 것 만으로도 지재권 보호에 관한 상당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며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한 관련 연구와 노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