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학생 수 감소를 고려해 공립 초·중·고교 교사 신규 채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교원수급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현 정부 임기 안에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16.4명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015년 기준) 수준인 15.2명에 맞추기로 목표했다.
이에 따라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2018학년도 기준 4088명에서 2030학년도에는 연간 3100~3500으로 줄어든다. 다만 올해 치러지는 2019학년도 임용시험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대 4040명까지 선발한다.
중등교원도 올해는 4310~4460명을 뽑았지만 2030학년도에는 2600~3000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생 수는 2030년까지 41만명(15%), 중·고교생 수는 69만명(24%)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중·고교 교사 채용은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수급계획은 유치원·특수교사와 사서·보건·영양 교사 등 비교과교사를 제외한 교과교사만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을 5년 단위로 점검하며 수정할 방침이다.
김상곤 사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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