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다. 이날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지난주까지 기승을 부리던 때 이른 더위가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3일)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으며 중부지방은 낮 동안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겠다고 2일 예보했다.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동부와·강원도·충북북부·경북북부 5mm내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광주 1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6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광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일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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