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체 바로 세우기가 성공한 10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10일 오후 세월호 선체직립 작업이 끝난 후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원형 또는 상징적인 보존이냐 등에 관해 결정된 바는 없다.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7월 초에는 선체 보존 방법, 지역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고 말했다.
선조위는 선체직립 후 해양수산부의 미수습자 수습 활동을 점검하고 침몰 원인 조사 활동을 펼친다. 또 활동 시한인 오는 8월 6일까지 선체 보존 계획을 수립하고 해수부가 집행하도록 한다.
현재 육안상
세월호 선체 좌현에 외력에 의한 현저한 충돌, 함몰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조위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6월 중순부터 3주간 작업자 진입로 확보를 비롯한 기초작업을 진행한다. 정밀수색은 7월 초부터 5주간 전개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