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코어사업단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려대 국제관에서 세계적인 석학 미셸 쟁크(Michel Zink) 콜레주 드 프랑스 명예교수를 초청해 '인문 전통과 인식의 지평: 중세 프랑스 문학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 오후 5시부터는 고려대 문과대학 박준구 인문세미나실에서 미셸 쟁크(Michel Zink) 교수가 고려대 대학원생들과 함께 '프루아사르와 시간(Froissart et le temps)'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시인 겸 연대기 작가인 쟝 프루아사르(Jean Froissart)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945년에 태어난 미셸 쟁크는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1987년까지 툴루즈 2대학과 파리4대학 교수로 재직(1987-1994년)했다. 1994년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선출돼 2016년까지 재직하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0년 프랑스의 5대 아카데미 가운데 하나인 '비명(碑銘)·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
미셸 쟁크 교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중세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8년부터 중세 문학 작품들을 대역판으로 내는 총서를 기획·발간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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