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경찰서는 굴착기 기사 김모씨를 직장 동료 굴착기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북 고창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굴착기 기사 김 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 30분쯤 고창군 한 석산 공사장에서 동료가 가진 굴착기 엔진오일 주입구에 설탕을 넣어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틀 후 장비를 점검하던 동료가 엔진오일 주입구에 설탕이 들어
경찰은 공사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석산 사업주가 임금을 주지 않아 동료와 파업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동료가 이를 어기고 혼자 일을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표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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