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뉴스8' 박재홍 인터뷰/출처=MBN
불이 난 오피스텔로 뛰어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구한 배우 박재홍이 소방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박재홍은 어제(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쩌다보니"라는 소감과 함께 서울 관악소방서장으로부터 받은 표창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초기 진화 유공'이라고 시작된 표창장에는 "귀하는 평소 소방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피스텔 화재(2018.5.19)에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초기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라는 글이 적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박재홍은 관악구 봉천동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자 시민 두 명과 함께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박재홍은 쇠막대로 현관문을 뜯어내고 불이 난 방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 씨를 발견, 박재홍은 A 씨를 안고 계단을 뛰어 내려와 막 도착한 119구조대에
당시 박재홍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다른 생각은 안 들고 일단 구할 수 있으면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어갔다. 혼자도 아니고 다른 분들도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우는 몸이 재산인 직업. 이에 119가 도착하기도 전 화재 현장에 뛰어든 박재홍의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