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가운데 시민단체 연합체인 국민대책회의는 6.10 항쟁 기념일인 다음주 화요일까지 대규모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 시민
- "어차피 재보궐 선거 앞두고 쇼를 하는 것 아니냐. 이거 밖엔 수가 없으니까..."
인터뷰 : 시민
- "과연 정부가 재협상 의지가 정말 있는지 의심스럽다."
사실상 미국과 쇠고기 재협상을 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시민들의 반응은 썰렁합니다.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들의 반응 역시 여전히 냉담합니다.
1,700여 시민단체와 네티즌 모임으로 구성된 국민대책회의는 정부 발표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 : 박원석 /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
- "고시를 유보한다는 정부의 발표는 소나기를 피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윤범기 / 기자
- "국민대책회의는 6.10 항쟁 기념일인 다음주 화요일까지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5일부터 7일까지를 '국민집중행동의 날'로 삼아 연인원 수십 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72시간 동안 철야집회를 열기로 해 성난 민심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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