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여교사에게 체험용 활을 쏴 해임됐던 초등학교 교감이 강등으로 감경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열린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에서 해당 교감에게 내려졌던 해임 처분이 강등으로 감경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교감은 지난해 6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20대 여교사를 종이 과녁 앞에 세운 뒤 체험용 활을 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감경처분으로 인해 해당 교감은 평교사로 학교에 복직할 수 있게 됐는데, 교육당국의 솜방망이 징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른바 '재팬 패싱'으로 고심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 지지율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같은 38%를 기록했는데요.“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지난달과 같은 44%나 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인격이 신뢰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요. 외교에 힘쓰랴, 민심 챙기랴, 아베 총리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개최지인 싱가포르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국기가 그려진 치킨세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호텔은 예약이 20% 나 늘었다는데요. 두 정상의 ‘닮은꼴’ 배우들도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행사를 하는 등 현지에선 미북정상회담을 이용한 마케팅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제네바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오늘 회담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길 바라며,
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