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내 사용시간 점유율 86% 차지…압도적 1위로 격차 갈수록 커져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튜브 사용시간이 국내 전체 모바일 동영상 앱 가운데 86% 가까이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경쟁 앱인 아프리카TV와 네이버TV와는 격차가 매우 큰 것이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내 모바일 동영상 앱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압도적인 1위는 '유튜브'로 3043만명의 이용자가 총 291억분을 사용했다. 구글 플레이의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로 등록된 모든 앱들의 총 사용시간인 341억 분 중 85.6%를 차지하는 수치다.
2위는 '아프리카TV'로 201만명이 총 11억분을 사용해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는 '네이버TV'로 497만명이 총 6억6000분을 이용해 2%를 차지했다. 그 뒤를 '비디오포털', 'MX플레이어', '옥수수(oksusu)'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동일한 기준으로 측정된 조사에서는 '유튜브' 사용시간 점유율이 78.7%를 기록했고, '아프리카TV'는 5.7%, '네이버TV'는 2.9%를 보였다. 유튜브는 1년 새 7%포인트가량 점유율을 더 높이며 시장 장악력을 확대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앱 사용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상은 구글 플레이의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카테고리에 등록된 앱으로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0.65%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