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신속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오늘(13일) 오전 6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및 확대회담 소식과 공동성명 전문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북미정상회담 내용과 사진 30여 장을 4면에 걸쳐 상세히 게재했습니다.
두 정상의 악수와 환담 등을 담은 컬러 사진 33장도 전면에 실어 마치 화보처럼 구성했습니다.
노동신문의 보도는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를 떠나 평양에 도착하기 전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CA62편은 오늘 오전 7시쯤 평양에 거의 도착한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과 관련된 소식은 안보 문제로 일정이
이는 최고 지도자 띄우기 및 체제 선전과 함께 주민들에 대한 사상 교육을 맡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영향이라는 관측이 낭나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보도 실무 전반을 책임지면서 북한 매체의 신속 보도가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