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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재명(5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14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켜고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어제 인터뷰를 보고 실망하신 분 많으실 것"이라며 "저도 시간이 지나니까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전날 밤 당선인 신분으로 방송사와 행한 인터뷰에서 불편한 질문이 이어지자 답변을 중단하거나 급하게 끊는 등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이 언급되자 이 당선인은 "다른 얘기 하시면 안됩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터뷰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이 당선인은 라이브 방송에서 "언론사들과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는 약속을 했다"면서 "그러나 단 한 군데도 예외없이 다 과거 얘기, 근거없는 얘기를
이어 "(스캔들 관련 질문을) 안하겠다고,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그랬다.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제 부족함이다. 미안하다. 수양해야죠"라며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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