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기초 물질을 생산하는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울산에 대규모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사업비 5000억원을 합작 투자해 연간 40만t 생산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공장을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SK어드밴스드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장 인근에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업은 올해 하반기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2021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폴리미래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다.
폴리미래는 2000년 대림산업과 글로벌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이 설립한 국내 유일 폴리프로필렌 전문 제조 업체이다. 이번 투자로 롯데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공급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SK가스, 사우디 석유화학회사 APC,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 KPC 자회사 PIC가 참여한 3자 합작회사로 폴리프로필렌 원료인 프로필렌을 연간 60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합작 투자로 향후 6년간 직·간접 생산유발 4조7000억원, 직·간접 고용 유발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투자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대규모 투자 유치 사례"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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