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미국 헨리 루스 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이화-루스 국제세미나 2018: 지평넓히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화-루스 국제세미나는 미국과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의 경력 개발과 상호 교류 촉진, 차세대 과학계 여성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Time)지와 라이프(Life)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R. 루스(Henry R. Luce)가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아시아 최초로 이화여대를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해 2015년부터 4년 동안 165만5000달러를 지원해왔다.
올해 세미나에는 이화여대와 미국·인도·중국·필리핀 등 국내외 대학의 STEM(Sciences·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분야 여성 대학원생(석·박사) 총 22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역량을 높이고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유명 인사들의 강연도 마련된다. 아시아 여성학의 선구자인 장필화 이화여대 교수와 인스트루멘탈의 CEO 겸 창업자(전 애플 엔지니어)인 애나-카트리나 쉐드레츠키(Anna-Katrina Shedletsky)가 맡아 각각 '여성 리더십을 다시 생각한다'와 'STEM 여성들의 멘토링과 네트워킹 - Building a Network of Allies, Mentors, and Advisors'를 주제로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7월 3일 LG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오픈 포럼에서는 입자물리학자·시카고대 석좌교수인 김영기 박사가 'My Way to become a Scientist'라는 제목으로 여성과 과학, 연구와 개인적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10일에도 'An Atom as an Onion'이라는 주제로 우주의 가장 심오한 존재인 입자에 대해 일반인도 알기 쉬운 내용으로 공개 강연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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