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출연기관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늘(28일) 신규 직원 채용 논술 문제와 모범 답안을 유출한 김호일 사무총장을 해임했습니다.
이 재단은 오늘(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 총장 해임을 의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주시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김 총장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재단은 어제(27일) 김 전 총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시 감사관실이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중징계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날 해임이 결정된 김 전 총장은 어제(27일) 청주지검에 자진 출두해 자수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11일 치러진 신규 직원 채용
A 씨는 논술시험 때 이 답안을 거의 그대로 베껴 제출했고, 재단 측은 지난 18일 채점 과정에서 이를 수상히 여겨 진상 조사 끝에 김 총장이 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청주시에 감사를 의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