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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번호체계 변경 전·후 모습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소진이 예상되는 승용차 등록번호를 확보하기 위해 등록번호 용량 확대방안을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전문기관의 합동연구를 거쳐 도출한 13개 대안을 검토해 두 가지 대안(숫자·한글받침 추가)으로 최종 압축하고, 온라인 설문 및 갤럽 여론조사 및 전문가 자문,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 선호도가 높고 용량확보 및 시인성 등에 유리한 앞자리 숫자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번호체계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숫자 추가' 방식을 도입할 경우 2억1000만개의 승용차 번호(현재2207만개)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추산했다.
새 번호체계는 오는 2019년 9월부터 신규 발급되는 등
국토부는 새 번호체계 도입을 위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번호판 디자인과 변경서체 도입에 즉시 착수해 연말까지 대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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