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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영남알프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운행하는 산악 모노레일.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의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을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에 모노레일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노레일은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서 출발해 파래소 폭포를 지나 상단지구까지 운행한다. 길이는 왕복 3.55㎞이다. 탑승 시간은 왕복 1시간 정도이고, 8인승 차량 10대가 하루 80회(배차간격 6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왕복 8000원(편도 4000원)이다. 모노레일 상단지구 하차장에서 영남알프스의 명물 간월산 억새평원까지는 도보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최단거리 산행코스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1998년 산림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상단지구와 하단지구로 나누어 조성한 곳으로 총 41개의 숙박 시설과 12개의 야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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