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베트남 형사과학원 소속 DNA분야 감정인 20명을 초청해 최첨단 DNA 감정기법을 전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과수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일정으로 역량 강화 기본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찰청이 추진 중인 2017~2019년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심화과정은 30일부터 8월17일까지다.
국과수는 DNA 분석기법과 함께 DNA 분석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DNA 품질관리법, 대량재해 신원확인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증거물의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한국의 DNA 분석은 서래마을 영아유기살해사건과 미제 사건 해결에 기여하며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DNA 분석기술을 전파해 한국 법 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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