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16일(한국시각)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경기의 승패 여부를 예상하는데 빠질 수 없는 '징크스'를 두고 누리꾼들의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징크스는 들어맞고 어떤 징크스가 깨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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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은 조별예선에서 대한민국에 0대2로 패하며 일치감찌 짐을 쌌다. [사진 = 연합뉴스] |
유럽에서 가장 강한 축구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등한 팀이 소속된 국가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속설도 있다. 무려 40년 이상 지속된 이 징크스는 이번에도 유지됐다. 1977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축구팀 리버풀이 우승했지만 그 다음 해 열린 1978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우승을 놓친 것에서 시작됐다. 1997년부터 2018년까지 월드컵이 치러지기 바로 전 해 챔피언스리그에서 2009년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페인 팀이 우승했다. 하지만 정작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였고 올해 스페인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거야'라며 보란 듯이 액운을 타파한 팀도 있다. 바로 프랑스다. 프랑스는 과거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한 조를 이루거나 토너먼트에서 만나면 반드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8강에서 우루과이를 만난 프랑스는 2대0으로 상대팀을 무찌르며 우승까지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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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는 각종 징크스를 깨고 결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줬다. [사진 = pixabay] |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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