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쏟아지는데요. 주말 산행 계획 하신 분들 기상 예보에 주의하셔서 안전한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낙뢰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의 한 천마농장에 있는 돈사에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00평되는 조립식 건물 두동이 모두 타고 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5분쯤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부근에서 투신사고가 있었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성이 신변을 비관하고 한강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119 구조대가 출동할 당시 이미 물속에 가라앉은 상태여서 구조대원이 수중 검색해 구조했지만 중상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외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나 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약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거주자 36살 김모씨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20분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한 아파트 19층에서 음식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거주자 48살 박모씨가 오전 7시 쯤 주방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출동한 소방대가 옥상에서 레펠을 타고 신속하게 집안 내부로 진입해 진화를 시도하면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 이처럼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물 화재는 봄이나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고 주부들의 일시적인 건망증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마시구요, 사용 후에는 반드시 가스렌지 밸브를 잠그시고 가스 누설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