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1일)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보도된 내용인데요. 이 지사가 지난 2007년 변호사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사건을 맡았단 겁니다. 법정에도 두 차례 출석했다는데요. 또 "당시 공범으로 재판을 받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 모 씨가 설립한 회사가 자격 미달인데도,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SNS로 제기된 각종의혹에 대해 반박했는데요. "20년간 맡았던 수천 건의 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인권변호사가 조직폭력배사건을 맡았단 점'만 부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지사는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로 치닫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야당은 조폭 연루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큰 죄악"이라는 논평을 내는가 하면, 바른미래당도 "하루속히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