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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캡처 = 텀블벅 홈페이지] |
동화작가 조제와 일러스트레이터 이효가 뭉친 팀 '조제와이효'가 펴낸 그림책 '엄마가 나를 때렸어' 매를 맞는 아이 마음을 독백과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나타냈다. 이 책은 지난달 23일 크라우드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에서 모금이 마감돼 오는 24일 모금 참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6쪽의 그림책 표지에는 '사랑의 매는 없다'고 쓰여 있다. 이는 사랑의 매라고 잘못 불리고 있는 가정 내 체벌의 폐해를 지적한다. 저자 측은 "아빠나 엄마에 의한 심한 학대나 가정폭력의 폐해를 다룬 콘텐츠는 많으나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체벌의 피해를 다루는 것은 거의 없다"며 "일상적으로 때리는 것, 감정적 체벌도 폭력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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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캡처 = 텀블벅 홈페이지] |
또 일러스트레이터 이효는 "아이가 맞았을 때 자기 잘못을 깨닫는 게 아니라 공포심에 사로잡힌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작가는 아이의 감정표현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거친 질감의 콩테, 잉크와 밝은 색채의 수채화를 함께 활용했
이 체벌 반대 그림책은 텀블벅에서 펀딩금액의 200%를 초과 달성했다. 그림책과 '체벌 반대 핀 버튼'으로 얻어진 수익금의 50%는 아동권리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돼 체벌 근절 운동과 학대아동을 위한 지원에 쓰인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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