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에너지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연간 190톤과 온실가스 18만 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마곡지구의 모습입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GS건설과 LG전자 등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서울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에너지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늘리는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입니다.
마곡지구에는 스마트에너지 홈·빌딩·커뮤니티·타운·지역난방의 5가지 대표 모델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진섭 /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 "스마트에너지시티는 분산형, 친환경 에너지와 4차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2022년까지 미세먼지는 연간 190톤, 온실가스는 18만 톤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 마곡지구 내 전력자립률은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의 친환경 도시 건설 사례를 참고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