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노조원 차량에 대한 파손이 잇따르고 있으며 운송방해로 입건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오전쯤 강원 동해시 평릉동 모 농원 앞 7번 국도 인근 도로변에 주차된 변모 씨 소유의 벌크시멘트 운송트레일러(BCT) 앞 유리창 등이 파손됐으며 또 천곡동과 삼화동 인근 도로변에 비노조원 김모 씨 등 소유의 BCT 3대도 타이어가 펑크 나고 후사경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와함께 부산 사하경찰서는 어제(15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 공원 입구 앞 도로에서 서모 씨가 카고 트럭에 컨테이너박스를 싣고 운행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앞을 막고 약 15분 동안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쯤 서산
앞에서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사 B 씨가 화물을 이 공장에 하역하고 나오자
"집회에 동참하지 않고 화물차를 운행하며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B씨를 발로 걷어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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