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폭염을 날려줄 납량축제가 열린다.
울산시와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과 십리대숲 일원에서 '제12회 울산 태화강 대숲납량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유례 없는 폭염으로 축제 기간이 2일 연장돼 5일간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러 트래킹 외에 공포 가상현실(VR)체험관, 팔도귀신한마당, 러시아 국립극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호러 트래킹은 놀이시설에서 공포 체험관과 비슷한 형식으로 십리대숲 오솔길 240m 구간 중간중간에 귀신들이 갑자기 등장해 공포를 선사한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공포체험 가상현실 체험관은 다양한 장르의 공포 영상물을 실제에 가까운 영상과 소리로 재생해 입체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료로 전환돼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른 지역 관광객도 많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화강 대숲납량축제 입장권은 티몬, 인터파크, 울산연극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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