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이르면 주말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주말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합니다.
▶ 인터뷰 : 박상융 / 특검보
- "(소환 통보를) 곧 할 것 같습니다. 좀 기다려보십시오. 조만간 결정이 될 겁니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제출한 USB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킹크랩 시연회가 2016년 11월 8일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당일 김 지사가 시연회가 열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방문한 정황도 포착해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는 킹크랩 시연회 당일 김 지사가 참석해 고개를 끄덕이며 운용을 승인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지사는 특검 조사에서 도민 의혹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조사가 김 지사를 향하면서 수사가 정점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