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민 폭행 이유가 고작…"째려보는 것 같아서"

별정직 공무원 A 씨가 거리에 있던 남성들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거제시내 한 거리에서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시민 2명을 다짜고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 씨가 피해자 일행이 '째려본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각각 2주, 3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별정직 공무원은 특정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일반직 공무원과 다른 절차와 방법에 의해 임용되는 공무원을 말합니다. 일반직 공무원의 계급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는 공무원으로 법령에 의해서 지정됩니다.

대표적으로 비서관이나 비서, 국회 수석전문위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