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 '배달기사는 계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논란입니다.
어제(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한 호텔에 '승강기 혼잡으로 외부 배달하는 분은 내려올 때 계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올라갈 때는 엘레베이터를 타도되지만, 내려갈 때는 걸어 내려가라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측은 "애초 호텔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어서 엘레베이터와 로비가 좁은 편이다"라며 "음식 냄새를 문제 삼는 투숙객의 민원이 많아서 그렇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이어 "성수기에 한정된 조치이며
누리꾼들은 "투숙객이 시킨 거지 않냐. 외부음식 반입금지를 시키던가", "시키는 사람이 내려와서 받아가던가, 별별 갑질을 다하네", "저런 곳은 어딘지 밝혀라" 등이라 말하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