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시작되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면서 이번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시 노원구 월계역에서 의정부에서 시내방향으로 진행하던 인천행 열차에 41살 김모 여인이 뛰어드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열차 밑에 끼인 김씨를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요일 새벽 3시 40분쯤에는 서울시 중부 신당 5동에 있는 한 작업장에서 불이나 건물 3층에 거주하던 일가족 4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불은 14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하게 꺼졌습니다.
토요일 밤 11시 3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에 있는 한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 당시 이미 불꽃과 화염이 발생되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늦은 시간대라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토요일 낮 12시쯤에는 경남 창원시 천선동에 있는 한 가설 건축물에서 불이나 건물 및 일부 가재도구가 타면서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약 40분만에 꺼졌습니다. 거주자 72살 박모씨가 주방에서 식사를 하던 중 천장부분에서 퍽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루어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장마의 시작으로 비 피해 많이 염려되시죠? 집중호우로 한꺼번에 빗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지면 붕괴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더 큰 비가 내리기 전에 하수구나 배수로의 막힌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담장, 축대, 옹벽, 상습침수구역 등 붕괴와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는 위험 표지판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침수 가능성이 있는 도로에서는 감전사고 위험이 높으니까요. 장마철 피해 입지 않도록 생활주변을 다시한번 철저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