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이달 21일 시작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 지사 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 확인과 쟁점 정리,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피고인이 직접 재판에 출석할 의무는
허익범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뉴스 기사 총 8만여개에 달린 댓글에 9900만여건의 공감 또는 비공감을 부정 클릭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김 지사가 공모한 클릭 건수는 8840여만건으로 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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