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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화학 살충제 살포 대신 '친환경 시트'를 이용해 닭진드기를 포획하고 있다. ( 사진 = 다원바이오 제공 ) |
축산 바이오 기업 다원바이오가 '친환경 닭진드기 포획시트'를 개발해,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와 AI로 인해 심한 홍역을 치렀던 국내 산란계 농가에 보급에 들어갔다.
친환경 닭진드기 포획시트는, 화학 살충제를 살포해 닭진드기를 박멸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닭이 계사 내에 있는 상태에서 친환경 시트를 설치하여 닭진드기(알-유충-약충-성충)를 포획 및 소각하는 방식이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닭들이 약재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고, 자체적인 개체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계사내 진드기의 관리도 가능해졌다.
다원바이오 측은 "계사내 닭이 있는 상태에서 케이지에 시트를 설치하여 닭진드기를 포획함으로써, 닭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며 "출하되는 계란으로부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서 농가의 입장에서는 살충제계란이라는 오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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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다원바이오 제공 |
다원바이오의 권충원 대표는 "제품의 성능검증을 위하여 포천 S농장, 아산 K농장 등 5만수 이상 계사를 대상으로 3개월 간의 성능검사
그러면서 권 대표는 "닭진드기가 있는 농가라면 ‘친환경 닭진드기 포획시트’의 설치를 통해 계사관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으며, 저비용 친환경 제품의 사용에 의해 농가의 인식과 소득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