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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앞에서 침묵 피켓팅 시위를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숙명여고 사태는 한국 입시 제도가 내포하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과 한계가 드러난 상징적 사건"이라면서 "내신은 완벽한 보안·관리가 불가능해 비리에 취약한데 수시 비율이 80%에 달해 내신이 입시 당락과 직결되면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 점심시간에는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기자회견에는 숙명여고 학부모도 10명가량 참석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전임 교무부장 A씨, 전임 교장,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수사대상자 4명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의 디지털 포렌식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지난 5일 숙명여고, 학원,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품들을 바탕으로 분
앞서 A 씨는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교 59등·121등을 하던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가 2학년 1학기 문·이과 전교 1등으로 성적이 상승해 A 씨가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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